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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약 부작용과 대처 방법

튤립율무맘 2025. 4. 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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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약 부작용과 대처 방법 : 약물 치료, 꼭 필요할까?

 

목차

1. 흔한 부작용 : 식욕 저하


2. 불안과 긴장감의 증가


3. 수면장애와 피로감


4. 정서적 변화 : 짜증, 우울감


5. 위장 장애와 두통


6. 부작용은 예외가 아닌 일부


7. 약물 치료와 비약물 치료의 균형


8. 🙂 나의 이야기 🙂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뇌 기능의 차이로 인해 주의력 부족, 충동성, 과잉행동 등의 증상을 보이는 신경발달장애이다.

이 증상은 일상생활, 학습, 사회적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약물 치료가 권장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중등도 이상의 ADHD를 가진 아동이나 청소년에게는 메틸페니데이트(예: 콘서타, 메디키넷), 아토목세틴(예: 스트라테라) 등의 약물을 사용하여 집중력을 높이고 과잉행동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약물 복용은 이점뿐 아니라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1. 흔한 부작용 : 식욕 저하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부작용 중 하나는 식욕 저하이다.

특히 메틸페니데이트 계열의 자극제 약물을 복용할 경우 식욕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

아이가 하루 종일 밥을 제대로 먹지 않거나, 식사량이 현저히 줄어들어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다.

 

대처 방법 :

• 아침식사 강화 : 약효가 발현되기 전 아침에 고칼로리 식사를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땅콩버터 토스트, 삶은 달걀, 바나나 등을 함께 먹는 식이다.

• 저녁식사 보강 : 약효가 저녁쯤 되면 떨어지므로, 저녁 식사를 좀 더 풍부하게 챙겨 체중 감소를 방지할 수 있다.

• 간식 활용 : 식사 대신 하루 중간중간 에너지 보충이 가능한 간식(요거트, 치즈, 견과류 등)을 제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의사 상담 : 식욕 저하가 지속될 경우 복용량을 조절하거나 약물 종류를 변경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이다.

 

 

2. 불안과 긴장감의 증가

약 복용 후 평소보다 예민해지거나, 사소한 일에 불안해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스트라테라(비자극제)는 복용 초기에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메틸페니데이트 계열의 자극제도 드물게 불안과 초조함을 증가시킬 수 있다.

 

대처 방법 :

• 감정 기록하기 : 복용 후 아이가 느끼는 감정의 변화, 예민해진 시기 등을 기록하면 의사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 안정된 루틴 유지 : 약 복용 시간 전후로 조용하고 안정된 환경을 만들어 아이가 심리적으로 긴장하지 않도록 한다.

• 심호흡·이완 훈련 : 불안이 느껴질 때 심호흡이나 명상 같은 간단한 이완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 필요시 약물 조정 : 불안 증상이 지속되면 복용 용량을 줄이거나 다른 약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3. 수면장애와 피로감

자극제 계열의 약물은 아이의 수면 리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약 효과가 늦게까지 지속되면 잠들기 어렵고,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해 다음 날 피로감을 호소할 수 있다.

 

대처 방법 :

• 복용 시간 조절 : 약 복용 시간을 오전 중으로 조절하여 저녁에는 약효가 빠지도록 한다.

• 수면 습관 점검 : 취침 전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고,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인다.

• 자연스러운 수면 유도법 활용 : 따뜻한 물로 목욕하기, 편안한 음악 듣기 등으로 수면 유도를 돕는다.

• 심각한 경우 약물 변경 고려 : 수면 문제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클 경우, 약물의 종류를 조정하거나 저녁에 수면을 돕는 보조제를 처방받는 경우도 있다.

 

 

4. 정서적 변화 : 짜증, 우울감

약을 복용한 후 아이가 평소보다 짜증을 더 잘 내거나, 의욕이 떨어지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특히 스트라테라 복용 초기에는 기분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기도 한다.

 

대처 방법 :

• 감정 표현 도와주기 :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자.

• 긍정적 강화 : 약을 잘 복용한 뒤 칭찬이나 스티커 보상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 우울증 신호 관찰 : 장기간 의욕 저하, 자존감 하락, 흥미 상실 등의 증상이 보이면 우울증 여부를 평가해야 한다.

• 전문가 상담 연결 : 필요할 경우 소아정신과나 심리상담센터와 연계해 심리적인 지원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5. 위장 장애와 두통

드물지만 복통, 메스꺼움, 두통 등의 신체 증상도 약 복용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약을 복용했을 때 위에 부담이 가거나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처 방법 :

• 식사 후 복용 : 약은 반드시 식사 후 또는 간식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 물 충분히 섭취 : 수분 부족으로 두통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물 섭취를 유도해야 한다.

• 기타 질환 확인 : 약 때문이 아닌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복적인 증상이 있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

• 지속 시 약물 조정 : 증상이 계속되면 용량을 줄이거나 약을 바꾸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6. 부작용은 예외가 아닌 일부

많은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만 이런 부작용이 있나?"라고 걱정하곤 한다.

그러나 부작용은 드물지 않으며, 약물 치료를 받는 많은 아동과 청소년이 겪는 흔한 반응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증상이 언제, 얼마나 자주, 얼마나 심하게 나타나는지를 정확히 관찰하고 전문가와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다.

 

 

7. 약물 치료와 비약물 치료의 균형

약물만으로 ADHD를 해결하려는 시도는 오히려 실패할 수 있다.

약은 증상을 조절해주는 도구일 뿐, 아이의 전반적인 생활 태도와 감정 조절 능력, 부모와의 관계 등을 함께 개선해야 한딘.

행동치료, 놀이치료, 인지행동치료, 부모교육 등 다양한 접근이 함께 이루어져야 가장 건강한 변화가 가능하다.

 

 

 

8. 🙂 나의 이야기 🙂

작년1학년 입학 후 수업에 어려움이 있어 4월 말부터 먹게된 ADHD 약!!

우리 아들의 약물 부작용은 식욕저하였어요.

의사선생님하고 상담도하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몸무게는 줄었지만 키가 계속 크고 있어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문제는 약기운이 떨어지고 나면 생기는 폭식이었죠.

그래서 저녁을 먹고도 계속 군것질하고 군것질하고 또 군것질하고.. 자기 전까지 먹으려고 했어요.

그걸 막는게 엄마의 일이 었구요.

점심은 먹이는게 일이고 저녁식사 후에는 못먹게 하는게 일이었죠.

대안으로 오이, 우유를 주고 산책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그렇게 1년째 ADHD와 지내고 있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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